상반기 2,362명 취업 성공 전년 동기비 127% 초과 달성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김보금)가 다양한 직업훈련 교육을 통해 지역여성들의 취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상반기 취업률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17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센터의 취업지원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 2,36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초과 달성했다는 것. 이들 중 60% 이상인 1,235명이 상용직에 해당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센터는 여성친화일촌기업협약을 비롯해 10개 시·군 240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직업훈련교육, 도내 9기 시·군 직업교육훈련 수료생 및 구인업체를 대상으로 한 광역형 미니취업박람회, 제조업 맞춤형 단기교육 등 여성인적자원과 기업간의 미스매치해소를 위해 현장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

또 도내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 의지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한 전북여성일자리인식전환 특강과 평등사회 조성을 위한 젠더축제, 사회적 영역 간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전북여성 2050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협동조합에 관심있는 센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인큐베이팅’도 진행, 오는 23일 ‘아나콩떡(가칭)’ 1호점의 창립총회도 개최한다.

‘아나콩떡’은 30~40대 경력단절여성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은 센터에서 마련한 ‘협동조합 인큐베이팅’ 에 참여, 모두 3,500만원의 종잣돈을 바탕으로 협동조합 설립에 나서게 되었다.

김보금 센터장은 “올 상반기에도 직업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과정에 많은 여성들이 참여했다”면서 “당장 셀 수 없고 지표화 할 수는 없을지라도 이들의 역량과 꿈은 전라북도 큰 발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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