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면장 박설희)이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동장 최광균)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설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된 자매결연식에는 무주군 설천면과 수원시 인계동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와 △농 ‧ 특산물 직거래 홍보 및 판매 지원, △지역축제 참가 등 우호증진을 도모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수원시 인계동 관계자는 “무주구천동과 덕유산이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고장, 세계 태권도 성지가 조성되고 있는 태권도의 고장,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 환경의 고장인 무주군 설천면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이런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행정, 그리고 농 ․ 특산물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앞으로 돈독한 유대관계를 통해 두 지역이 모두 윈-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최광균 동장 일행 30여 명은 이날 무주구천동 계곡축제에 참석해 주민들과도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반디랜드와 와인동굴에도 들러 관광 무주군의 명성을 확인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사무소(면장 서성식)에는 청년회 모임 하나회(회장 윤정호) 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지난 13일 개최됐던 이웃돕기 족구대회 수익금 중 일부로 알려졌으며, 관내 초 ․ 중 ‧ 고등학교와 청소년 문화의 집 등지에도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하나회 회원들은 “선 ‧ 후배 간의 친목도 다지고 주변의 이웃들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매년 이웃돕기 족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전체로 확산돼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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