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가 정보

▲ 최석철·최유리 정가발표회 포스터

▲최석철·최유리 정가발표회

바른 소리 ‘정가’로 소통하는 아빠와 딸이 생애 첫 콘서트를 함께 연다.

 ‘최석철·최유리 정가발표회’가 28일 오후 4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정가진흥회와 전라풍류회 후원으로 열리는 것.이번 공연은 전주예술고등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딸을 응원하는 아버지와 정가를 배우면서 노년의 여유로운 삶을 꿈꾸고 있는 아버지를 향한 딸의 효심이 한데 어우러져 빛나는 무대다.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이선수 선생을 만나면서 정가에 입문하게 됐다는 최유리 학생. 아버지는 늦둥이에 대한 애틋함과 함께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가를 배우기 시작했고, 딸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정가에서는 기쁨과 슬픔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에둘러 표현하기 때문에, 감정을 누르는 선비의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연에서 부녀는 신용문 우석대 교수의 해설을 붙여 우조 언락(言樂), 우조 우락(羽樂), 우조 우편(羽編), 계면 편수대엽(編數大葉) 등의 가곡을 소화하며, 백구사, 죽지사, 평시조 청산은(경제), 사설시조 팔만대장 등 가사와 시조를 들려준다.



▲ 타악 퍼포먼스 '야단법석'

▲ 타악 퍼포먼스 '야단법석'

▲타악 퍼포먼스 ‘야단법석’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관람시간을 연장하여 진행하는 문화공연. 전문예술단체 타악그룹 야단법석이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빠르고 경쾌한 타악기의 리듬에 맞춰, 관객과 연주자 모두 하나가 되는 흥겹고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서막을 여는 ‘법고연주’, 정중동의 아름다움이 있는 ‘한국무용’, 생활의 해프닝을 코믹한 마임으로 표현한 ’마임퍼포먼스‘, ‘전통소리와 창작 국악가요를 감상하는 ’소리야‘,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품연주와 비나리, 태평소연주가 어우러진 타악 퍼포먼스 ’야단법석‘,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신명을 극대화하는 ’리듬놀이‘ 등 여섯 마당으로 진행된다.

27일 오후 6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

▲전북의 전통주를 탐하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원하는 전통주 홍보 전시관 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문화소통 사업.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의 맑은 물로 빚어진 전주 막걸리와 어머니의 정성이 깃든 모주를 맛보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주제를 갖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전주막걸리와 모주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직접 시음을 해볼 수 있으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술지게미로 만들어진 모주를 걸러보시는 체험(1인 5,000원)을 행사중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11월까지 전통주와 관련된 행사를 매달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의 대표적인 과실주인 복분자, 송죽오곡주 그리고 과하주 등 잘 알지 못했던 전통주와 관련된 스토리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소는 전주전통술박물관 양화당 특별전시공간 및 계영원. 27일 오후 2시부터. 문의 063-287-6305.

▲아트스테이지 소리 ‘로맨틱펀치’

2012년 KBS에서 방영된 ‘탑밴드 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로맨틱펀치의 정규 2집 '글램슬램' release tour. 로맨틱펀치는 지난 2003년 ‘워시더디시즈’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2009년 로맨틱펀치라는 이름으로 바꾸며 현재의 멤버를 완성했고 그후 3년 동안 1천회 이상의 버스킹 공연을 통해 내공을 다진 밴드. 이들은 ‘탑밴드 2’이전에도 ‘대한민국 음악축제 모여락 페스티벌’과 ‘국민카드 록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레뮤직인디어워드’에서도 수상했던 준비된 밴드였다.

2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제36회 토색전-커뮤니티 아트

토색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하여 관람객들에게 미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전북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회화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전북예술회관 2 전시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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