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향교(전교 전건권)는 지난달 31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300만원을 진안사랑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진안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으로 성균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통시대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전건권 전교는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인재를 양성해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현재 39억원에 달하는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어 50억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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