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여름 예술캠프 잇따라

▲ 전북도립국악원(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29일 부터 31일까지 소외 아동 대상 오케스트라 여름 예술캠프를 진행했다.

전북도립국악원(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과 (재)익산문화재단(꿈의 오케스트라)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소외 아동 대상 오케스트라 여름 예술캠프를 진행했다.

예술캠프에서는 집중연습을 통한 연주실력 향상은 물론 인성교육과 사회성 교육. 그리고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는 현재 전주 삼성보육원 아동 30여명으로 구성되어 매주 12명의 도립국악원 강사들에게 전통예술교육을 받고 있다.

2013년 ‘여름방학 행복한 예술 캠프’에는 아동들과 강사 모두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무주군 부남면에 위치한 금강레저클럽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 모든 비용은 금강레저클럽과 나눔푸드 등 여러 기업과 개인들의 기부에 의해 이루어져 지역과 기업이 함께하는 캠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캠프 동안 국악오케스트라 합주, 국악동요, 악기별 파트연습, 무용, 판소리’등 3개 분야 10개 파트 전통예술 집중교육이 실시됐다.

여기에 청정 무주에서 즐기는 ‘남대천 래프팅, 서버이벌 게임, ATV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됐다.

또한 바베큐파티와 캠프파이어를 통해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악원 강사들과 아동들은 서로의 소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종균 담당은 “이번 캠프는 예술교육 집중 훈련과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공동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12월 6일 창단 공연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재)익산문화재단(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합숙을 통한 집중악기교육과 인성교육 및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우리는 하나!)의 유기적인 역량 계발의 장으로 준비됐다.

아이들은 일 대 일 강화교육, 앙상블 집중교육, 공동 레퍼토리 합주교육 등의 음악적 능력계발 프로그램뿐 아니라 성당포구 농촌생태체험, 이성 및 인성특강, 레크리에이션(우리는 하나!) 등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까지 모두 하나하나 함께해나가며 배려와 이해의 의미에 대해 스스로 체득해나갔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그 동안 연습한 곡들을 가족과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Healing Concert)’를 진행했다.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아이들은 아리랑, 핀란디아 등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곡들을 선보였다.

이태호 익산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로 4년차를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3년 연속 최우수사업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사업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예술적 기량 향상은 물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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