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전국 청소년 락 페스티벌 성료

▲ 3일 부안군 격포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청소년들의 음악과 끼의 향연인 '제5회 전국 청소년 락 페스티벌'에서 '디하이트' 팀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김현표기자

청소년들의 음악과 끼의 향연인 ‘제5회 전국 청소년 락(ROCK) 페스티벌’이 3일 부안 격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중앙신문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전북중앙신문 이창승 회장을 비롯해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 박천호 부안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서한진 부안군 부군수 등 내빈들과 관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13팀이 참가해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쳤고, 화려한 무대매너와 능숙한 악기연주, 거침없는 보컬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뽐내는 경연 한마당이 펼쳐져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 완주고등학교의 락 그룹인 ‘뮤더’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금상에는 서울 서서울생활과학고의 ‘Project A’가, 은상은 경기지역 연합밴드인 ‘13층’, 동상에는 익산 원광정보예술고의 ‘놈5’가 각각 수상했다.

또 장려상에는 서울 은평메디텍고의 ‘창세기’와 전남 광주시민센터의 ‘세전토끼’, 광주 산울림음악클럽의 ‘여우별’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축하공연에는 국내 최 정상 밴드인 ‘디 하이트’가 출연해 관객들과 하나 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창승 전북중앙신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학습에 지친 우리 친구들에게 음악치료의 효과와 억눌려왔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의 기회를 제공하리라 믿는다”며 “청소년들이 대회를 통해 갖게 될 창의성과 자발성, 주체성이 미래에 대한 강한 도전정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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