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8월 '힐링무비데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8월 ‘힐링무비데이’는 휴가와 방학의 계절을 맞이하여 ‘시네바캉스’를 주제로 꾸며진다.

‘시네바캉스’는 가족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4편을 묶어 상영하는데 특히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 중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만들어진 작품 2편도 상영하여 시청각 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가진 암탉이 양계장을 뛰쳐나와 벌어지는 이야기인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200만 명 돌파했던 흥행작으로 중국과의 동시 개봉, 이탈리아 개봉에 이어 40개국에 판매되기도 했다.

바다 출신 고등어가 횟집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은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CGV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하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애니메이션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이밖에 2012년 인디애니페스트에서 수상한 작품을 모아 만든 ‘인디애니유랑단:미안해, 고마워’, 각종 애니메이션 관련 영화제와 필름 페스티벌에서 수상을 휩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아이’, 아빠의 부재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는 모모가 요괴 3인방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이 상영된다.

힐링무비데이 상영일자는 6일, 13일, 20일, 27일로 상영 시간은 오후 2시와 5시, 그리고 7시 30분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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