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수 3번째 개인전

▲ 김남수 작가 작품 '숲'

우진문화재단의 2013년 청년작가초대전 두 번째 작가로 선정된 한국화가 김남수의 세번째 개인전 ‘익숙한 풍경’전이 15일부터 28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풍경’을 주제로 숲을 시리즈로 작업하였으며, 낮과 밤이 공존하는 새벽숲에서의 긴 사색을 거쳐 풍경이 완성됐다.

작가는 “익숙한 풍경을 통해서 존재의 순간성을 자각하고 존재하는 마음의 사실을 존재하는 사실 그대로 관(觀)하고 사유할 뿐”이라고 말한다.
 

▲ 김남수 작가 작품 '숲'

재단 관계자는 많은 젊은 작가들이 설치와 디지털, 미디어로 작업방향을 바꾸고, 특히 많은 한국화 전공자들이 수묵을 던지고 캔버스와 아크릴을 취할 때 김남수 작가는 여전히 한지와 먹을 지켰다“며 ”그의 작업은 한지와 수묵이기 때문에 오히려 돋보이는 작업이다“고 설명했다.

 또 “먹의 검은색은 색이 없는 듯하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층위를 갖고 있는 오묘한 색으로 작가는 어쩌면 먹의 오묘한 이치에 매료돼 다른 색을 거들떠보지 않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동양화전공 재학중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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