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월락초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항공우주 분야 대상

▲ 김태훈-최세원 학생.

남원월락초등학교(교장 장귀선) 김태훈(6), 최세원(5) 학생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제31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항공우주 초등부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엿새에 걸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과학미술, 융합과학, 전자통신, 기계공항, 항공우주, 탐구토론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 됐는데, 각 시도 대회를 거쳐 선발된 208팀 50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런 결과를 얻기 까지는 남원월락초의 융합인재교육과정 운영 덕분이다.

특히, 2013학년도 3월부터 교육부 융합인재교육 연구시범학교로 지정받아 과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음악, 미술, 실과 등 다양한 교과를 융합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신장시키고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제별 체험학습, 환경교육, 방학 중 과학집중캠프, 과학동아리 운영 등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도 로켓 제작 과학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물 로켓 및 에어로켓을 설계, 제작하고 이를 발사해보면서 로켓의 원리를 학습하고 연구하는 동아리이다.

그 결과 김태훈, 최세원 학생은 5월 시 대회, 6월 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이번 전국대회까지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장귀선 교장은 “융합인재교육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3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생소한 내용이지만 학생들의 생활 속 문제해결력 및 창의적인 사고를 육성하고 미래의 융합인재로 자라게 하는 데에 필수적인 교육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과감하게 적용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과학과 수학을 공부하고 해당 분야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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