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이현복)은 20일 남원소방서와 공동으로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제상황에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서부산림청 청사 뒷산의 산불 발생과 청사 내 화재를 가상해 이뤄졌다.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청 헬기가 산불의 화두를 초동진화하고 산불진화차와 진화대원들이 산불진화 현장에 투입돼 조기 진화했다.

그리고, 청사 내 화재가 발생하자 자위소방대원들이 사전 숙지한 임무대로 초기진압과 대피유도 활동을 펼치고 남원소방서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신속히 출동, 빠르게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남원소방서에서 산불 및 화재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소화기 사용 및 응급처지 요령의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포괄 안보환경 속에서 각종 국가위기상황에 신속하면서도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확고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진화 및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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