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등 수입개방에 맞서 도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화식한우의 사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의회 이상현(남원1)의원은 최근 도 농수산국장 등과 남원시 화식한우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한미FTA에 이어 한중FTA의 체결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더욱 예상되는 만큼 농민들도 차별화된 전략을 가져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화식한우를 통한 우리 축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는 우수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고유의 소 사육 방식으로 외국의 수입 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화식 한우의 사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대안도 내놓았다.

이 의원은 “화식한우의 경우 실제 1+이상 소 판정율이 47% 정도로 육질이 뛰어나 고가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며 “지속적인 확대 공급이 필요하나, 사육농가가 적어 지속적인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도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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