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 9,243마리 폐사

올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전국 약 130만 마리로 파악되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전북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다각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국회 박민수 의원(민주당 진무장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의 폭염 기간 중, 전국에서 폐사된 가축은 총 649농가로 130만 마리에 해당된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전북은 총 45만 9,243마리가 폐사해 전국 피해 규모의 35%에 이르렀다. 이어 전남이 37만 7,146마리로 30%에 해당된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매년 폭염 피해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온도 저감 시설 지원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재해보험 가입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농가의 피해회복을 위해 신속하게 재해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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