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 창작공연 뮤지컬 '아리울쿡'

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창작공연 새만금 뮤지컬 ‘아리울쿡’이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새만금 33센터 앞 아리울 예술창고 상설공연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추진단에 따르면 아리울쿡은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국악공연’이라는 명제를 실현하려는 국악퍼포먼스 공연이다.

음식과 국악을 주요 소재로 해서 무대에서 음식이 직접 요리되고 국악이 무대에서 연주되는 100% 라이브 공연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청중의 입맛에 맞는 Food퍼포먼스 극을 지향하고 있다.

국악의 부족한 대중성을 보완하기 위해 브로드웨이 쇼연출가 데이비드작(David G.Jak)과 이곤이 친숙한 현대적 스토리(음식)와 재미있는 코미디를 버무린 이번 작품을 공동 연출했다.

총 연출은 맡은 데이비드 작은 현재 Pride Films and Plays의 설립자 및 경영이사이며, 시카고 루즈벨트 대학교와 한국종합예술학교의 겸임교수 재직 중에 있다. 또한 공동 연출인 이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 출신의 연출가이다.

음악감독은 김백찬. 아리울쿡은 400년 전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요리를 토대로 풀어가는 공연으로 ‘아리울 레스토랑’에 떨어진 요리책에 얽힌 과거의 미스테리한 사건과 유령들이 등장한다.

특히 ‘아리울쿡(Ariul Cook)’은 기존의 넌버벌 퍼포먼스형 뮤지컬이 가지는 특성들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전통 음식을 소재로 가져와 국악과 한국의 전통적인 춤과 힙합, 비보이 댄스까지 퓨전의 형식으로 400년 전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제작을 맡은 지윤성 (주)해라&㈜해라 프로덕션 대표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식, 국악, 비보이, 영상기법 등 모든 것이 무대 위에서 통일되게 구성하여 이전에 구현되지 못했던 장르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이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아리울쿡’이 대표적 창작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시간 80분. 예매 전화 1600-9980, 인터파크, 옥션, yes24, 클립서비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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