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영호남 연극제 개막

▲ 극단 수레무대의 '삐에르 빠뜨랑'

제14회 영호남 연극제가 4일부터 8일까지 아하아트홀, 창작소극장, 풍남문광장에서 열린다.

공식초청작은 진주시, 순천시, 구미시, 전주시 등 4개 도시 극단의 6개 작품. 영호남 연극제는 연극제를 통해 영호남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예술적인 화합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연극인의 창작의욕을 북돋워, 지역연극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조민철 전북연극협회장은 “영호남 연극제는 정치도 해결하지 못한 역사적, 지리적 단절과 갈등을 연극이라는 치료기재로 유대와 연대의 끈을 이어주고 정서적 합일을 이끌어내는 신통한 연극제다”라며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연극제는 공식초청작 공연 외에 7일 오후 6시부터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퓨전극 ‘육혈포강도’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공식초청작품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4일 오후 7시30분 아하아트홀:극단 골목길 ‘하늘은 위에 둥둥 태양은 들고(박근형 작/이은준 연출)’ ▲5일 오후 7시30분 창작소극장:극단 수레무대 ‘삐에르 빠뜨랑(이선형 번역/김동곤 연출)’ ▲6일 오후 7시30분 아하아트홀:극단 명태 ‘안녕, 오아시스(최  정 작/최경성 연출)’ ▲7일 오후 4시30분 창작소극장:극단 거울 ‘놀부가 기가 막혀(송영근 작/이장교 연출)’ ▲7일 오후 7시 풍남문광장:극단 현장 ‘광대들(고재경 작․연출)’ ▲8일 오후 4시 아하아트홀:공터_다 ‘얼간이들(황윤동 작․연출)’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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