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으로 김영상씨, 장육남씨, 강연순씨

군산시가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헌신 봉사한 시민을 선발하는 2013 군산시민의 장을 심의한 결과 3개 부문에 수상자를 선발됐다.

3일 시는 군산시민의장 선발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익새마을장에 김영상, 산업근로장 장육남, 효열장 강영순씨를 각각 선정했다.

김영상(공익새마을장)씨는 현재 수송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고 회사(신일특수)를 운영하면서 순이익의 10%를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하는 등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선 공이 인정됐다.

또 장육남(산업근로장)씨는 OCI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5년 간 노사분규 없는 상생의 노사화합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이다.

마지막으로 강영순(효열장)씨는 치매로 고생하는 94세의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정신장애 3급 시누이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어려운 이웃 돕기에도 솔선수범하는 등 타의 귀감이 돼 선정됐다.

군산시 총무과 이장식 과장은 “오는 10월 1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산시민의장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시민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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