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도내 각 기관·단체 등 기부 및 봉사활동 줄이어

완주군 소양면 부녀회(연합회장 김숙자)와 다문화가정 등 50여명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로컬푸드 장터에서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100여명에게 밑반찬과 송편을 만들어 전달하는 ‘따뜻한 정으로 함께하는 추석맞이 사랑의 음식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30여개 마을 부녀회장들은 명절에 홀로 외롭게 보내시는 어른들에게 전달할 김치, 돼지고기, 생채 등의 밑반찬과 추석명절 대표음식인 송편을 재료에서부터  조리까지 정성들여 직접 준비하고 요리했다.

또한, 부녀회장들을 비롯해 참석한 베트남, 중국 등의 결혼이주여성들은 “추석명절 대표 음식인 송편을 만들며 한국의 명절문화도 배우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 설 명절에는 이주여성들의 고향 음식도 함께 만들어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숙자 부녀연합회장과 회원들은 이날 정성들여 준비한 밑반찬과 송편을 어르신들과 저소득층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옛날 명절에 있었던 이야기도 나누며 어르신들의 외로움도 함께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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