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작은 별 영화관 개관

▲ 임실 작은 별 영화관이 군민회관 지하에 있는 수영장을 리모델링하여 10일 개관식을 가졌다.

서울과 동시에 농촌지역에서도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영화관 2호 점이 임실군에 문을 열었다.

임실군에서 기존 영화관이 없어진 지 40여 년 만에 9월 10일 문을 연 “작은 별 영화관”은 2012년부터 전라북도에서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추진해왔다.

전라북도에서 750백만 원 지원 그리고 전북은행에서 100백만 원 지원과 군비 870백만 원 총 1,720백만 원을 투입하여 작은 영화관 463.99㎡와 다목적 문화 공간 1,026㎡를 조성하여 군민들의 문화 복지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 작은 별 영화관은 임실군 임실읍 호국로 1703번지에 위치한 군민회관 지하층에 사용이 중지되었던 수영장을 2012년부터 리모델링하여 2013년 9월 10일 “작은 별 영화관” 개관식을 개최하였다.

1,720백만 원(도비 750, 군비 870, 전북은행 100)이 투자된“작은 별 영화관”은 463.99㎡ 규모로 2개의 상영관 총94석(2D관 39석, 3D관 55석)의 관람석과 매표소,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교육실, 연습실, 가족오락실을 갖춘 다목적 문화공간조성사업과 병행 추진되어 군민들의 여가활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장수 한누리 영화관이 위탁운영 중에 있으며 김제 지평선시네마는 김제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군에서도 의회의 위탁운영 동의안(2013.9.27)을 토대로 향후 영화전문 업체에 위탁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는 영화관은 연중무휴로 매일 10회 총 3편정도 상영하며, 관람료는 일반영화 5,000원, 3D 8,000원으로 도시의 대형 영화관(2D 8,000원, 3D 13,000원) 보다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 더 많은 도민이 문화를 향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작은 영화관이 개관함으로써 그동안 임실 군민 한 가족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전주까지 나와 영화를 관람하고 식사까지 하는 비용이 약 10만 원 이상 소요되었으나 이제는 2만원이면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박근혜 정부는 전북에서 시작한 작은 영화관 사업을 문화융성을 위한 지역 정책 사업으로 선정하여 전국에 영화관이 없는 109개 시 군 구에 영화관을 조성하기로 하고, 2014년 20개 시·군을 시작으로 연차 별로 작은 영화관을 전국에 확산 시킬 예정이다 극장부재 지역의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은 새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문화융성과 문화가 있는 삶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책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작은 영화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영화 부과금 면제, 고전·다양성 영화 기획 상영 전 개최 등 필요한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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