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술의 근간, 강소성의 현대미술 엿보기
中 미술의 근간, 강소성의 현대미술 엿보기
  • 이병재
  • 승인 2013.09.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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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선-강소성미술관 소장품전'
▲ 진상이의 '타지크 청년'

중국 최초의 국가급미술관인 강소성미술관 소장품 100점이 전주에서 선보였다.

지난 12일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개막한 ‘중국의 시선-강소성미술관 소장품전’에는 중국미술가협회 회원과 국가 1급 미술가들이 포함된 중국미술계의 핵심적인 작가들의 중국화, 유화, 수채화 등 3개 장르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강소성을 중심으로 중국 전역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풍경, 정물, 인물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다.

주목할 작품으로는 진샹이의 유화작품 ‘타지크 청년’이 있다. 중국 하남성 출신으로 중국중앙미술학원 총장을 역임한 그는 중국 화단의 원로로 대접받고 있다.



▲ 수티앤츠의 '시에 도취되다'
또 ‘시에 도취되다’, ‘별이 총총히 뜬 하늘-천문학자’는 중국 유화계의 원로인 수티앤츠(1922~2006)의 작품이다.

중국화 ‘산거도’와 ‘원나라 사람의 시’는 강소성미술관장을 역임한 송위린의 작품으로 그는 신금릉화파로 유명한 송문치의 장남이기도 하다.



▲ 송위린의 '원나라 사람의 시'
송위린은 ‘신신금릉학파’로 분류될 수 있는 작가로 ‘금릉화파-신금릉화파-신신금릉학파’로 이어지는 중국 화단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중국화 ‘대국도’ ‘오래된 골짜기와 소나무 샘 그림’ ‘새가 노래하는 강남’ ‘구름 속 안개 낀 산봉우리’ ‘연못의 오리 떼’ ‘강남의 이슬비’ ‘비바람을 그리워하는 강남’, 유화 ‘왕몽의 구름 속 가장자리’, 수채화 ‘태족 아가씨’등이 주요 작품으로 꼽힌다.

한편 강소성은 근현대 중국미술의 근간을 형성한 양주팔괴, 신금릉화파 등이 주로 활동한 지역으로 중국화의 전통이 현대까지 이어져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했다.

또한, 온화한 기후와 물이 풍부한 환경이 투영된 부드럽고 투명한 색채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제작되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2010년부터 강소성미술관과 우호교류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11년 전북도립미술관에서 ‘판화 속 중국, 중국인-강소성미술관 소장판화전’을 통해 강소성의 수인 목판화 작품을 소개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강소성에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전’을 개최했었다.

전시는 11월 3일까지.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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