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의암주논개상에 이명숙(51)씨가 선정됐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양해도)는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사회활동에 적극 앞장서 한국여성의 귀감을 보여준 법무법인 나우리 대표 이명숙 변호사를 제7회 의암주논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명숙씨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1986년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이듬해인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0년부터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 변호사는 다양한 방송활동과 강의, 무료변론, 정부 및 단체의 고문 및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강간, 아동학대, 호주제폐지 등 여성과 아동 관련 소송을 맡아 진행하는 등 법제도 개선과 판례변경에 앞장서왔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폭력에 대한 국가상대 손해배상사건과 조두순 사건, 도가니 사건 등의 소송을 맡기도 했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로 재직 중 일제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바로잡기 위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변호사협회에 위안부 및 강제동원 일제 피해자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 한일 양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해오는 등 여성과 아동을 위한 공익활동을 전개해 한국 여성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는 의암주논개 탄신 439주년 및 제46회 군민의날 기념 의암주논개축제인 오는 10월 7일 의암주논개상 추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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