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남원시민의 장·제29회 고창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왼쪽부터 김경희(효열), 김춘성(공익봉사), 이 훈(애향), 조복래(문화체육), 황형연(산업근로).

남원시는 지난26일 남원시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환주 남원시장)를 개최해,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시민의 귀감이 되고 있는 제19회 남원시민의장 5명을 확정 발표했다.

5개 부문 중 문화체육장 조복래씨, 공익봉사장 김춘성씨, 산업근로장 황형연씨, 애향장 이 훈씨, 효열장 김경희씨 등 5개 부문 5명이 영예의 수상자들이다. 각 분야별 수상자들의 공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조복래(문화체육장): 남원제일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묵묵히 사도의 길을 정진하고 있는 교사로서 학생들의 진로 지도 및 생활지도 등에 남다른 공헌이 있으며, 특히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심미적 치료 쪽에 많은 헌신을 하고 있다.

남원에 미술동호인을 규합해 지난1983년에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를 창설하는데 심혈을 다해 중앙으로부터 인준을 받는데 기여 하는 등 남원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남원의 미술문화를 적극적으로 선양하기 위해 충청남도(아산), 경상남도(구미), 전라북도 (남원) 3개도의 미술교류전을 창설, 현재 27회째 진행하고 있다.

김춘성(공익봉사장): 남원여객(주) 대표이사로 공익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교통법규준수를 능동적으로 실천해,운수종사자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남원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를 무료로 제공, 혼불마을, 황산대첩지 등을 순회해 남원시의 관광객 유치에 일조하고, 어려운 시민에게 특별승차권을 배부하는 등 시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황형연(산업근로장):타 농가와 차별화된 신지식 기술도입으로 우리시의 최초 수제치즈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2009년도에 무 항생제 축산물(젖소, 시유) 인증, 2010년에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인증을 받았다.

사업기반 시설구축으로 지역유통업체(생협, 남원 농·축협매장), OEM(제주유기농)생산, 유통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통시장 개척 및 신제품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하고 있다.

이 훈(애향장):남원시 산동면 출신 출향향우로 지역발전을 위한 선진지 견학과 지역화합을 위한 각종 행사 지원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산동초등학교, 고향마을 경로잔치, 효도관광, 산 동면발전협의회 기금, 이웃돕기, 마을방범 CCTV 설치 및 남원시 애 향장학숙 건립 기금 등 기탁금액이 8천만원이 넘는 각종 기부 활동으로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는 등 남원시의 발전을 돕고 있어 남원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고향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경희(효열장):운봉읍 주촌리 부녀회원으로 25년전 시집와 살다가 노환으로 지체장애인 된 86세 시아버지와 15년전부터 위암으로 투병중인 시어머니까지 모시면서 지난2002년 10월경 교통사고로 하반신 지체장애자가 된 그는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한 몸이 됐지만 항 상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참된 효부이며 본인도 위로받을 처지에 스스로 경로효친 사상을 적극 실천한 공로자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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