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공음면민 축제가 지난 28일 공음면 애향회(회장 김윤호) 주관으로 공음중학교 교정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강수 고창군수, 김춘진 국회의원, 임동규 도의원, 임정호ㆍ이상호 군의원을 비롯하여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출향인사,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잔치를 즐겼다.

기념식에서 체육발전유공자 표창 김연수ㆍ최영숙씨, 애향회장 표창 최석기ㆍ유병택씨, 농협장 표창 김영길씨, 효부상 결혼이주여성 후안티느곡푸옹(필리핀)씨, 면민상 공음면장을 역임한 곽천기씨가 수상했으며, 체육경기,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강수 군수는 “공음면은 전봉준 장군이 손화중 및 농민군과 합세하여 반봉건ㆍ반외세의 기치를 높이 세워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한 곳이며, 최여겸 순교지가 조성되는 등 뿌리 깊은 역사의 고장”이라며 “면민의 날을 계기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모색하고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희망이 넘치는 공음면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윤호 애향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음면민의 뜨거운 열정을 하나로 결집시켜 화합으로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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