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공무원노조 동아리 '둥글래'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 무주군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으로 구성된 '둥글래'의 회원 10여 명은 29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황인동)은 지난 29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무주군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으로 구성된 “둥글래”의 회원 10여 명이 함께 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부남면 소재의 독거노인 가정에서 싱크대 교체와 화장실 변기설치, 문짝수리를 한 것을 비롯해 집안 대청소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수리를 받은 김월래 할머니는 “아픈 데도 많고 형편도 여의치 않아서 집고치기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새집처럼 고쳐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무주군공무원노동조합 봉사 동아리 “둥글래” 회원들은 지난 ‘09년도부터 해마다 2차례씩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의 도배나 장판, 청소, 집수리 등의 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황인동 위원장은 “이 활동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주축이 돼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중심으로 돕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된 것”이라며 “이를 무주군공무원노동조합에서 연간 사업계획으로 반영하면서 군민에게 다가가는 활동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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