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노인복지관 실버인형극봉사단‘이야기보따리’팀은 지난 9월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8개소를 방문하여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고창군노인복지관과 고창경찰서, 고창군드림스타트센터 3개 기관이 공동 계획을 수립 추진했으며, 학교에서 발생하는 따돌림, 폭력을 주제로 한 인형극을 통해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의 아픔, 괴로움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이타심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30분 동안 진행된 인형극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은 사소한 일에도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폭력을 당하는 친구들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고창군사회복지시설장 도완 스님은 “어르신들은 참여를 통해 생활의 활력과 사회 공헌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올바른 성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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