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재영)는 지난 5일 순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순창군내에 거주하는 276명의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황숙주 순창군수와 최영일 군의회 의장, 순창군 공무원 및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제는 국가별 음식체험과 축하공연, 공무원과 결혼이주여성간 생활멘토·멘티 결연식, 다문화가족 어울림운동회 및 나라별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순창군 산하 276명의 공무원과 결혼이주여성 간 생활 멘토·멘티 결연을 축하하는 결연식은 공무원 멘토 대표와 결혼이주여성 대표가 선서문을 낭독하며 큰 다짐의 뜻을 밝혔다.

황숙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앞으로 당당한 미래의 주역과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가족간에 화합과 추억을 가득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군 고재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순창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순창에 잘 정착하여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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