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장수군민의날·탄신 439주년 의암주논개 문화행사 성료

▲ 7일 제46회 장수군민의 날 및 단신 439쥬년 의암주논개 문화행사에서 의암주논개상으로 선정된 이명숙씨에 대한 추대식이 진행됐다.

제46회 장수군민의 날 및 탄신 439주년 의암주논개 문화행사가 7일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신안 주씨, 해주 최씨 종친회, 지역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읍 종합운동장과 의암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의암사 영정각에서 꽃다운 나이에 순절한 논개의 애국충정을 기리는 논개 제례봉행이 거행된 데 이어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과 향토문화발전에 앞장서 온 군민의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의암주논개상(義巖朱論介像)으로 선정된 이명숙씨에 대한 추대식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판소리보존회장수지부에서 마련한 논개판소리와 한국무용, 기악, 민용, 전라좌도 굿 시연 등 논개의 충절을 되새기는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에선 축구, 배구, 씨름, 협동줄넘기, 투호, 계주, 삼절마라톤, 고리걸기, 윷놀이, 게이트볼, 제기차기 등 군민체육대회가 펼쳐져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장이 되었다.

또한 한누리전당과 의암공원 일대에서 논개판소리 전국경연대회, 의암시화전, 서예·문인화 전시, 사진전시회, 주논개배 바둑대회 등 전시공연 및 대회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줬다.

한편 장수군은 논개의 숭고한 나라사장 정신을 기리고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3일 주논개 탄신일을 기념해 의암주논개 문화행사와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