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소외계층과 따뜻한 사랑을 함께 하려는 뜻 깊은 바자회가 최근 완주군 봉동읍 우동공원에서 마련됐다.

완주군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기현) 내 ‘모두가족봉사단’은 지난 5일  봉동읍 우동공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가족봉사단 회원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증진시키고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날 바자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1000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가족봉사단 회원과 지역주민, 완주군청 직원들이 각각 기증한 물품과 청소년문화의 집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악세사리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는 한편  멸치조림, 된장, 고추장 등 천연 밑반찬과 떡볶이, 삼각 김밥, 어묵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됨으로써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현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이웃사랑에 대한 주민 의식이 예전과 비교해 많이 성숙해진 것을 이번 바자회에서의 주민들의 호응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에 전달돼 완주군 소외계층 주민에게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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