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 태조어진 봉안행렬

▲ 태조어진 봉안행렬이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에 전주 노송관장, 팔달로, 경기전 일원에서 장엄하게 진행된다.

태조어진 봉안행렬이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에 전주 노송광장, 팔달로, 경기전 일원에서 장엄하게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행렬은 1688년(숙종 14)년에 어진(왕의 초상화)을 새로 그려 경기전에 봉안하는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태조어진 봉안행렬은 12일(토) 오후 2시 30분에 전주 노송광장, 팔달로, 경기전 일원에서 장엄하게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행렬은 1688년(숙종 14)에 어진(왕의 초상화)을 새로 그려 경기전에 봉안하는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먼저 노송광장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진행한 후 전라감사 일행과 서울에서 어진을 모시고 내려온 중앙관리 일행이 어진을 옮겨 싣은 진발의식(주정소에서 머물렀다가 다시 출발을 알리는 의식) 이후 대열이 갖추어 지면 본격적인 행렬이 시작된다.



태조어진 봉안행렬의 선두에서는 전라감사가 전체 행렬을 호위하며 말을 타고 간다. 그 뒤로 신여(神輿), 향정자(香亭子), 전부고취, 금난포수, 신연(神輦), 후부고취, 대축, 참봉, 도제조, 후사대 등으로 순으로 행렬을 이룬다.

충경로사거리에 행렬선두가 도착하면 10분간 포토타임이 진행되는데 이때 시민 및 관광객들이 행렬인원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행렬에는 2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며, 행렬인원 뒤편으로는 일반시민 400여명이 행렬을 따라 움직인다. 행렬이 진행되는 동안 노송광장에서 충경로사거리, 풍남문사거리 등에서는 교통이 통제된다.

 

봉안행렬이 경기전 정문에 도착하면 신연(神輦)에 모셔진 어진궤를 신여(神輿)로 옮기고, 의장들이 도열한 가운데 경기전 외신문까지 행렬한다.

이후 신여에서 어진궤를 꺼내 경기전 정전에 모신다. 어진이 경기전 정전에 모셔지면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주관으로 봉안고유례를 진행하며 고유례가 끝나면 모든 행사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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