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갤러리 2013 뉴 컬렉션전 11월5일까지 진행

서신갤러리의 ‘2013 뉴 컬렉션’전이 11월5일까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서신갤러리가 새롭게 수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작고한 남천 송수남 작품에서부터 이기홍, 양순실 그리고 청년작가 신가림, 임현채, 박성수, 서완호의 작품까지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청년작가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그동안 서신갤러리와 다양한 기획전과 초대전, 아트페어 등에서 함께했던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해 청년작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그들의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하나의 과정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새로운 모색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기대하면서 이번 전시는 젊은 날의 치열한 고뇌와 열정을 담은 작품을 대작 위주로 선보인다.



또한 작고한 남천 송수남의 작품은 지난 3월 서신갤러리에서 가진 초대전이 고인의 마지막 전시가 되었기에 이번 전시는 더욱 작품의 의미가 한층 짙게 다가올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아트광주와 키아프에서 대숲 시리즈를 선보인 이기홍의 옥수수 작품과, 지난 7월~8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과 서신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양순실의 2013년 신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서신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2013 컬렉션 전시는 지역 작가들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애정이 담긴 전시다”며 “이번 소장품전을 통해 지역 미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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