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4대종단, 임실군 새마을남녀협의회, 새마을운동 장수지회

▲ 무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사)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가 후원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4대종단과 함께 12일 무주군청 분수광장에서 진행됐다.

무주군 불우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12일 무주군청 분수광장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무주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세득)가 주관하고 (사)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4대 종단(무주안국사, 무주천추교회, 무주기동교연합회, 원불교무주교당)이 여성단체와 종교를 초월한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농민회에서 기증한 배추로 담근 3천 포기의 김장은 관내 6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 300가구(가구당 10kg)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가했던 자원봉사자들은 “오늘은 지난 9월에 4대 종단이 함께 마음을 모아 체결했던 김장나눔 협약이 결실을 맺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정성으로 담그고 사랑으로 전달한 김장 김치가 이웃들에게 든든한 겨울양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4대 종단 대표자들은 지난 9월 ‘나눔’을 실천하고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불우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간 김장 나눔에 대한 사업계획을 공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4대 종단 대표들은 “4대 종단이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힘을 보태게 돼 마음 벅차다”며, “오늘의 모습들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주위를 돌아보며 나누는 삶을 생활화할 수 있다면 더욱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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