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산하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산하 유소년팀인 영생고 축구부가 2013 대교 눈높이 전국 고교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68회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영생고는 12일 오후 경남 거제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김신의 2골을 앞세워 부산부경고를 3대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가장 큰 공로자는 2013 아디다스 올린 챌린지리그 베스트 11 공격수부문 선정과 득점왕을 차지한 만능 공격수 김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김신은 상대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전반 29분 오른발 선제 결승골과 후반 34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황민웅 역시 후반9분 환상적 오른발 발리골을 성공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로서 영생고는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인 경북 포항제철고와 고교최강자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영생고 김경량 감독은 “계속되는 경기로 지친 가운데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가 매우 강했고, 또한 선제골이 나오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다”며 “상대팀인 포항제철고는 올해 같은 리그를 뛰었던 팀이라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우승컵을 전주로 가져 오겠다”며 왕중왕전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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