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초중고 86개교 751명 참가 경북 상지여고에 아쉽게 패배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 참가한 김제여고(교장 강병구)가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16일~17일 강원도 사북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17개 시도 대표학교팀 86개교, 총751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였다.

전북대표로 전국대회에 첫 참가한 김제여고는 단체전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 예선리그 첫날 홈팀 강원도 양구여고를 4대1로, 인천 예일여고를 5대0으로 누르며 가볍게 8강에 안착했다.

둘째 날 8강전에서는  경기 서원고를 5대0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경북 상지여고에 4대1로 아쉽게 패하면서 3위에 입상했다.

강삼성 지도교사는 “우리 학교 탁구부는 지난 5월 창단됐지만 여가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타 학교와 교류전과 전지훈련 등으로 경기력이 급상승했고 창단 6개월만에 도대표로 참가해 전국대회 3위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여고는 2주 전에 개최한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대회에서 단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전북 학교스포츠클럽 최강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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