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 지난해 12월 제주와의 최종전서 2013년도 유니폼 착용후 경기에 나선 이동국.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창단 20주년을 기념한 특별유니폼을 제작하고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20주년을 기념해 전북의 과거와 현재를 새기고 미래를 그린다’라는 테마로 디자인했다는 험멜의 조주형 디자이너는 “지역연고 구단인 전북의 특징을 나타내는데 주력했다. 메인 테마를 전북의 영문 캐치프레이즈를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니폼의 특징은 별도로 제작한 20주년 기념 엠블럼이다. 기념 엠블럼은 전북의 다이노스 엠블럼 형태를 차용했고, 첫 홈구장이었던 전주종합운동장을 음영배경으로 새겨 역사와 전통의 의미부여와 함께 타구단과 차별성을 뒀다.

또 기와 모양으로 절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표현한 20주년 기념 로고와 구단 엠블럼을 형상화한 유니폼 옆 라인, 전주월드컵경기장 쇳대 패턴을 반영한 디자인 등으로 팀과 연고지역을 하나로 표현했다.

소재 역시 땀 배출효과와 착용감 등 뛰어난 효과를 증명한 초경량 스판 소재의 에어로 쿨 기능성 원사가 사용됐다.

이철근 단장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전북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제2의 도약이 될 것이다”며 “그동안 전북에게 사랑을 보내 준 자랑스런 팬들과, 앞으로 함께 할 새로운 팬들과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주년 기념 유니폼은 오는 12월1일 오후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최종전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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