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최고 복합문화공간 조성 모금액 1억원 넘어 개관 탄력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의 새로운 심장 역할을 할 최첨단 도서관을 전국 최고의 시설로 조성하자는 지역사회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도서관 개관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300억 원을 들여 건립 중인 최첨단 도서관이 내년 3월 개관을 앞둠에 따라 이를 전국 최고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자는 뜻을 담아 대대적인 모금운동은 전개해오며 한 달 여 만에 1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모았다.

이 같은 상황을 접한 지역 거점 은행인 전북은행 임·직원 170명은 최근까지 십시일반 2천여만 원에 이르는 기금을 모아 전북대측에 맡겨왔다.

전북은행측은 내부 모금 요청문을 통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북은행과 지역 거점대학교와는 동반성장이라는 명분이 있다”며 “전북 고등교육의 성장을 바라는 도민 염원을 담아 지역 교육이 일보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북대 최첨단 도서관 완공을 위한 작은 정성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지역의 대표 은행인 전북은행이 지역 거점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이렇게 큰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금으로 최첨단 도서관의 내실을 기해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들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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