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분원장 홍경태)은 28일 ‘2013 사랑의 배추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배추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KIST 전북분원이 위치한 완주군 지역의 배추를 구입해 농촌 경제를 살리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완주군청과 협조해 KIST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홍경태 분원장을 비롯한 KIST 전북분원 임직원 및 완주군 주민생활지원과 직원, 완주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은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김치를 담그기에 힘을 쏟았으며, 임정엽 완주군수도 동참하여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완주군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정 30여 곳에 전달, 전북분원 및 군청 직원들이 직접 나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홍경태 분원장은 이번 행사가“작은 관심이 모여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내년에도 완주군청과 더욱 협조하여 지역 이웃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주민과 더불어 사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