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28일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추진된 이날 행사는 독거노인들과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교 인근에서 북한이탈주민 30명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20명, 경찰서 보안계 직원 5명이 참여해 남한식, 북한식 김치를 담갔다.

행사에 참가한 북한이탈주민 김모(31)씨는 “오랜만에 고향얘기도 하면서 직접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보람을 느낀다” 라고 말했다.

안동현 완산서 보안계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수수습기자 k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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