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부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전북 도내 초·증·고 방과후학교 교육을 책임져왔던 전북대 큰사람 아카데미가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는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49개 대학 중 유일한 성과다.

(주)큰사람아카데미는 교육부와 전북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곳으로 전북도내 초·중·고교의 방과후학교 교육 프로그램 및 돌봄교실 프로그램, 체험학습 등을 위탁 운영해오고 있다.

이 기업이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게 된 것은 개소 후 1년 남짓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독서논술과 생활영어, 수학클리닉, 융합과학, 이야기 한국사, 창의력 미술, 만화 애니메이션, 축구, 배드민턴 등 30여 개의 교과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수행하는 등 교육의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유능한 강사를 확보하는데 주력해 일선 학교에 질 높은 방과후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도내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서비스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큰사람아카데미 안수정 대표는 “그동안 양질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전국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 최초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업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결손 가정 등 교육취약 계층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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