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옥션 12월 정기 경매전시 동이미술관에서

▲ 부부 인물을 나란히 한 폭에 담은 석지 채용신의 동양화 '부부상'

동이옥션(대표 김보배)의 12월 정기 오프라인 경매 전시가 동이미술관(리베라호텔 내)에서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총 400여점.도자기로는 고려청자양각용문향로, 청자상감모단접문승반주자, 흑유음각룡문병, 백자철화운룡문호, 청자흑백상감잔탁 등 80여점이 선보이며 한국화는 석지 채용신, 고암 이응로, 이당 김은호, 무호 이한복, 소정 변관식 등 8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서양화는 춘곡 고희동, 박삼영, 손상기, 효석 조영제, 피카소, 르느와르 판화, 이정웅, 정일, 이종우 등 60여점, 민화는 금강산도, 운룡도, 화조영모도, 수렵도, 어해도 등 30여점이 출품된다.

서예 작품으로는 창암 이삼만, 설송 최규상, 석촌 윤용구, 석전 황욱, 해강 김규진, 강암 송성용, 유하 유영완, 춘암 이강, 김동리 등 30여점, 고가구와 민예품은 강화반닫이, 사방탁자, 서안, 돈궤, 은칠보 작품 및 쥬얼리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등 150여점이 선보인다.

이 중 최고 추정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부부 인물을 나란히 한 폭에 담은 석지 채용신의 동양화와 우리나라의 서양화 1세대를 대표하는 춘곡 고희동의 ‘산사의 가을’ 그림, 도자기에는 고려청자양각용문향로, 청자상감모단접문승반주자 등 낙찰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12월 현장경매는 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1부는 자선경매, 2부는 본 경매로 이루어진다.

자선경매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소외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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