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영역을 육성하는 데 대학 역량을 지원키로 했다.

전북대는 5일 오후 2시 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 (사)전북사회경제포럼(이사장 유남희) 등 민·관·학이 참여하는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경제 분야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관련 사업을 육성하고 운영해 나가기 위한 것.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회적 기업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 교과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교육하고, 이 분야 정책 연구 및 수립에 관해 함께 협의하고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서거석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셜벤처타운 건립을 목표로 사회적 경제연구센터를 건립해 지역 거점대학이 주관하는 전국적인 사회적 경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계획하는 등 사회적 경제 분야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세 기관의 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각 기관들이 갖고 있는 지식과 인력 교류를 통해 사회적 경제 분야 육성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기관인 전북대와 (사)전북사회경제포럼은 이날 협약과 함께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포럼을 개최해 전라북도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과 협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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