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문학' 창간호 발간

한국문학과 몽골문학의 만남을 기념한 ‘한․몽문학’(한국동인지문학아카데미) 창간호가 발간됐다.

소재호 석정문학회장은 ‘한․몽문학 창간의 국제적 의미’를 통해 “깊숙한 대륙의 한 나라와 한반도 중 남단에 위치한 전북이 문학으로 국경을 넘어 한 권의 문학지로 교류를 하게 됐다”며 “이 책을 통해 예술 장르 안에서 순수하게 문학적인 특징만을 제기해 상호 교류의 문을 열고 서로를 맞이하려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닝바야르는 ‘몽골 한국의 문화, 문학교류에 대해’란 글에서 “최근 들어 한국의 작가, 시인작품들이 몽골어로 번역되고 한국의 문화풍습, 문학, 시들이 몽골독자들에게 많이 소개되고 있다”며 “양국 독자들에게 보다 넓은 범위와 깊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선 전문적 연구자나 번역가를 정책적으로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1부에는 몽골 작가들의 시가, 2부에는 한국 작가들의 시가 실려 있고, 각각의 글이 번역돼 있어 양국 독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집됐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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