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 진안의 겨울풍경

▲ 진안군은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 용담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데미샘 등 볼거리가 풍부, 9월말 기준으로 관광객이 14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마이산을 찾은 관광객은 2011년 대비 27%나 증가했다.  진안군 전체적으로도 25.4% 증가해 모두 140만명이 작년 한 해 진안을 찾았다.

지난해 마이산을 찾은 외국인도 5만명이 넘었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9월말 기준으로 이미 진안을 찾은 관광객이 140만명을 돌파했다.

진안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 용담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데미샘 등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이라야 제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진안이다.  하얗게 쌓인 흰 눈이 마이산과 용담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진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욱 밝게 빛낸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봄에는 안갯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처럼 보인다 하여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산 인근에 자리한 진안홍삼스파와 호텔홍삼빌에서 홍삼 성분이 함유된 버블세러피와 물 위에 떠서 무중력 상태를 즐길 수 있다.

 진안읍에서 전주 방향으로 26번 국도를 타고 4㎞ 가다 신정리 과적차량 검문소에서 좌회전하면 나오는 진안 메타세콰이어길 또한 장관이다. 흰 눈이 내리면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더욱 뽑내고 있다.

/진안 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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