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전북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시연공연

▲ 2013 전북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포스터.

올 겨울, 당신의 마음을 뒤흔들 사랑이 펼쳐진다.

전라북도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한) 상설공연추진단(단장 홍승광)은 2013전북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시연공연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오후 8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전북브랜드공연은 전북도민들과 전북을 방문하는 국내외관광객들이 언제라도 우리 지역의 특색을 담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세계소리축제조직위 상설공연추진단이 주관해 제작한 공연이다.

춘향은 현재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음악적, 문학적으로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성춘향과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이다.

춘향이야기가 지금까지 사랑받은 이유는 한국인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하고 이상적인 사랑을 담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 역시 한국인이 항상 꿈꾸는 사랑이야기를 국악 뮤지컬로 제작했으며,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각색하여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객과 상호 소통적인 요소도 이색적이다.

변학도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깜짝 관객 참여로 교감의 폭을 넓힐 예정이며, 이밖에 전북 대표적 문화 자원인 부채, 한지, 한옥, 서예화 등 소품 활용과 더불어 검무, 입춤 등 전북 문화콘텐츠를 삽입해 공간적 배경으로 한옥마을을 연상할 수 있도록 무대를 연출해 전북에 대한 인지도 확산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7월 이후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하여 9월에는 오디션을 통해 총 32명의 연기자와 연주자를 선발한 후, 작품제작에 몰두해 왔으며, 시연공연의 연출은 권호성 감독이, 극작은 김정숙 작가, 작곡은 양승환 씨가 맡는 등 완벽한 팀워크와 탄탄한 시나리오로 최고의 작품으로 태동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은 시연공연을 마친 후, 각계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내년 5월부터 유료 상설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설공연추진단 관계자는 “시연공연을 마친 후 보완을 거쳐 공연단을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에 전북예술회관이 전북 브랜드 공연 전용관으로 리모델링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이번 작품이 전북을 대표하는 상설 브랜드공연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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