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의 수필창작반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덕진문학’ 제5집이 발간됐다. 김경희 회원의 수필 ‘나이 듦에 따른 수칙’을 비롯해 강은순, 구길수, 김병규 등 회원들의 시와 수필이 게재됐다.

기획특집으로는 지난 10월19일 진행된 큰나루 작은도서관 백일장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동시부문 유봄이(대상), 김수빈(최우수상), 산문부문 정은서(대상), 정호준(최우수상) 학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정곤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아침에 글을 쓰고 저녁에 죽는다는 어느 작가의 글만큼 심혈을 기울이어 글을 쓰라는 지도교수의 당부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 책을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덕진문학’이 지역사회의 문화진흥에 기여하고 한국문화예술발전에 한 축이 되길 기원하다”고 밝혔다.

김경희 지도교수는 “덕진노인복지관의 수필창작반은 문학과 인생을 생각하며 사람답게 살고 행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는 마당이다”며 “인생의 갈 길이 비슷한 이웃끼리 화창하게 지내면서 노경의 문학의 전성기를 맞이하도록 신발 끈을 손보자”고 격려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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