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여중고등학교(교장 전은순)의 2013년 학습발표회가 20일 학교 교정에서 개최된다.

‘도립여중고 미래로 가는 문’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72%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미래로 한 걸음 다가선 고3 목련반의 39기통 빠빠빠, 세계 속에 도립여중고를 알리는 영어 연극,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바라는 오카리나 연주, 속이 후련한 난타 등 신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교내 곳곳에는 공예작품, 수채화 등 도립여중고생의 수준급 미술작품들과 가슴 찌릿한 감동을 자아낼 사연들을 담은여 학생들의 백일장 작품, 작품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POP작품, 과학작품, 한식요리, 제과, 제빵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편, 올해로 개교 15년을 맞은 전북도립여중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성인여성만을 대상으로 전북도가 직접 운영하는 정규과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지금까지 총97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올해에는 고3 졸업반 39명 중 28명이 대학에 합격해 72%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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