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남원시정 결산

▲ 이호나주 시장은 "새만금과 남원을 연결하는 동부내륙권 국도건설을 추진해 새만금의 배후도시이자, 동부권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 사실상 취임 2년째를 맞아 올 한 해 동안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시정철학으로 희망과 비전이 넘치는 남원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미래 남원의 희망인 지역인재를 키위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장학금 확대에 힘을 쏟았다. 특히, 논란이 많았던 서울 애향장학숙 건립을 재추진해 내년 2월에는 입사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명실상부한 관광남원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춘향가인, 신관사또부임행차,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등 상설공연과 함께 남원예촌과 함파우 유원지 조성 사업 등을 강력히 추진했다.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을 개발해 남원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남원참미를 전국 12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했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광치천생태하천 정비사업과 향교동 공동묘지 부지에 체육공원 조성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전북은 이제 새만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만금과 남원을 연결하는 동부내륙권 국도건설을 추진해 새만금의 배후도시이자, 동부권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 결과 관광남원의 옛 명예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 교육복지 기반조성, 앞서가는 알찬 농업, 신뢰받는 투명행정을 실현하는 성과를 얻는 등 중앙과 전북도 평가와 공모에서 70건 430억원의 값진 결실을 거뒀다.

다음은 이환주 시장의 분야별 시정 성과와 추진방향이다.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회생 및 투자유치 기반마련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8개 분야 60개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기업 11개를 육성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또,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지난 9월 시청 로비에 개설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을 지원하고 있다.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채무조정,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등 287건을 상담했다.

시정의 오랜 숙원이자 서민경제의 중심축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추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인월전통시장에는 지리산둘레길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주말장터를, 공설시장에선 장날 밤에 도깨비 장터를 열었다.
 

이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노암 제3농공단지에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또, 사매 월평리 일원에 오는2020년 완공을 목표 100만㎡ 규모(30만평)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도시 선정 문화와 발전 두 마리 토끼몰이 전략적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제별· 계절별 관광상품을 테마별 수학여행 코스를 집중 개발해 올 들어서 초·중·고 651개 학교 13만명을 유치해 ‘수학여행 1번지’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왔다.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해 구 도심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함파우 유원지에 섬진강 소리문화체험마을, 도예촌, 시립미술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광한루원 북쪽에는 남원의 새로온 관광랜드마크가 될 남원예촌을 조성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시내권과 연계한 남원문화 르네상스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운봉 허브밸리에 들어서는 허브복합토피아관과 공안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주촌리 백두대간 전시관이 완공되면 산악관광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장기적으로 국립 지리산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산림, 문화, 휴양, 힐링을 융합한 지리산권 힐링산업벨트를 구축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복안이다.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국악뮤지컬 가인춘향 상설공연은 한 여름밤의 수준 높은 볼거리로 자리 잡아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신관사또 부임행차, 춘향테마파크 전통문화체험은 남원을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었다.

2014년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사계절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문화도시를 알차게 추진해 문화와 발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계획이다.

  농업경쟁력 확보 돈버는 농업 실현 이 시장은 ‘농업은 남원의 미래다’는 신념으로 취임직후 돈버는 농업 플랜을 수립했다. 바로, 남원농업의 장기 발전전략인 ‘남원농업 2030마스터 플랜’이다.

이 시장은 세부 실천 항목으로 ‘1216농업 CEO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1억원 이상 조수입 농가 1천93호를 달성했다.

남원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 개발과 조합공동법인 통합마케팅 결과 매출 607억원을 달성해 도내 9개 조직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남원대표쌀인‘남원참미’는 534ha에서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전국 12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벼 육묘용 상토 공급부터 과학적 농법을 적용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대도시 156개 학교에 친환경쌀 610톤을 공급해 남원 쌀농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농촌고령화를 극복하기 우해 추진하는 영농도우미, 낙농가 착유도우미 사업, 농기계임대사업소 추가 설치, 농업정보유통센터는 농촌의 영농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돌아오는 농촌을 위해 도시민유치 5개년 계획을 추진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읍·면 1개 지구를 전원마을지구로 조성하는 등 귀농귀촌사업을 추진한 결과 326가구 678명이 남원시에 안착했다.

  애향장학숙 착공-여성친화도시 선정 남원지역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중·고생의 학력신장이다.

남원시는 서울의 유명학원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장학금 확대, 원어민교사 지원, 해외연수 지원 등 다양한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했다.

또,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애향장학숙은 남원시민과 향우, 독지가들의 성금기탁에 힘입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선정과 발맞춰 여성,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개관한 노인복지관은 회원수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하루 평균 3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행정패턴에 적극 대응해 복지대상자를 찾아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간담회는 전국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80억원을 들여 광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주생면에 조성하고 있는 요천생태습지공원이 완공되면 도심속 향기원과 함께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맑은 물 공급사업은 노후관 17km를 교체했다. 체육시설을 겸한 향교동 우수저류시설은 내년 완공될 계획이며, 이곳에는 족구, 배드민턴, 농구장, 미니축구장이 들어선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 시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설이 가동되면 쓰레기 매립량이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되고, 대기오염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백 내기마을의 집단암발생 민원과 관련, 지하수 라돈수 검출에 관한 원인규명을 진행 중이며, 우선 광역상수도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시 전체의 지하수 급수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 진입관문에 위치해 오랜 민원이었던 향교동 공동묘지는 분묘개장을 마치고,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낮은 자세로 시민의 소리 경청 감동행정 실현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서 더 많이 듣기 위해 문턱을 낮춘 열린행정과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구현했다.

올 들어서만 6회의 이동시장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평소 열린 행정과 찾아가는 소통행정의 구현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복합민원팀을 신설, 민원실에 전진배치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120민원봉사대, 생활현장투어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 섬기는 감동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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