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문학 제26호가 발간됐다석정문학 제26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 특집으로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과 평론가들의 석정 관련 논문이 게재됐다.

허소라 석정문학관장의 ‘그 많은 인도는 그 많은 식민지와의 동의어’, 박두진 시인의 ‘우리 현대시에 끼친 만해, 지용, 영랑~’, 정한모 시인의 ‘겉으로 잔잔하고 부드러운 표현~’ 등 그동안 각종 평론이나 시에서 석정 선생을 묘사한 글들을 발췌했다.

초대평론에는 한상렬 교수의 ‘수필 창작에서의 일상성과 키치적 사고 벗어나기’를 만날 수 있고, 회원들의 시와 시조, 수필, 아동문학 등도 수록됐다.

소재호 발행인은 “석정 시인은 어수회란 명칭을 짓고 적극적으로 이 문화운동을 주도해왔다”며 “선각자들이 만든 큰 예술그림의 깊은 뜻을 헤아려 오늘날 이 운동을 이어받고 받들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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