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31일까지 전북지역 아동센터와 희망풍차 결연가구 청소년 대상으로 ‘2013년도 축복받는 초경 맞이하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여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사업으로 부모의 보살핌 없이 초경을 맞이하는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지급과 기초보건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역아동센터 한 관계자는 “초경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현실적으로 전무한 실정이다”며 “적십자에서 찾아와 아이들에게 초경에 대한 지식과 여성의 몸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일깨워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여성 1명이 평생 사용하는 생리대는 1만2천여개로 경제부담과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이에 적십자사는 대안 생리대를 지급해 취약아동이 건강한 모성으로 성장토록 유도하고 있다.

축복받는 초경 맞이하기 관련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구호복지팀 063)280~5831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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