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내년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증액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26일 송하진 전주시장이 국회를 전격 방문해 전주시 현안사업들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이날 송하진 시장은 김윤덕(완산갑) 국회의원과 공조를 통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예산소위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3억원 증액 ▲전주한옥마을 콘텐츠 확장을 위한 완판본(고소설) 복본화 사업 3억원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2억원 증액 등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지속적인 협력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또 '국립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관' 건립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면담하고 탄소소재 원천기술의 조기 확보와 국산화 구현을 위해 탄소 R&D 및 장비구축 사업에 필요한 전주탄소밸리 구축사업 330억원(255억원 반영, 75억원 증액건의)을 확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와 백년 먹거리 탄소섬유 중심의 첨단산업이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를 통해 100만 대도시를 향해 새롭게 웅비하는 전주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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