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2014년도 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자 39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유ㆍ청소년들이 시에서 지정한 스포츠시설을 이용해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2012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체육복지 서비스 사업이다.

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가정의 만5세∼만19세의 유소년 및 청소년이 대상으로 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부터 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3억2천700만원을 확보, 선정된 390명에게 월 7만원씩 스포츠강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용권 시설장을 13대 종목 100개소로 확대했다.

시는 앞으로도 스포츠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스포츠강좌 이용권 회원을 희망하는 유·청소년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를 통해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 회원가입 및 카드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체육청소년과(281-2384)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콜센터(02-410-1298~9)로 문의하면 된다.

체육청소년과 윤재신 과장은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이 마음껏 스포츠 활동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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