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31일 풍남문 뜨락에서 열리는 제야축제에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제야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혼잡이 우려, 이에 4개반 9명의 교통지도반을 구성ㆍ운영하고 경찰인력 30여 명과 함께 행사장 주변도로 차량통제 및 불법주정차 차량 사전 이동조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축제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풍남문을 중심으로 팔달로변 전북은행, 대화철물점, 송약국, 완산경찰서 앞부터 풍남문으로 진입하는 4개 방향 진입도로의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또한,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동안 풍남문을 경유해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일부 노선이 변경된다.

당초, 중앙성당에서 전동성당, 풍남문을 경유해 전주시보건소로 운행되는 버스노선이 중앙성당에서 완산경찰서를 경유해 전주시보건소로 변경 운행되는 것.시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행사인 제야축제가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도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야축제는 오후 9시 30분부터 새벽 00시 30분까지 문화공연, 타종식, 송구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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