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2일 의회 5층 간담회장에서 의원, 사무국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이명연 의장은 ‘정치란 천하를 바로 잡는 것’이라는 뜻의 ‘정자정야(政者正也ㆍ논어 안연편)’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밝혔다.

이 의장은 “2014년 갑오년에도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전주시의회’를 기치로 시민 여러분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무엇보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에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조화롭게 수행할 것”이라며 “시민이 바라는 행정,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또, “정자정야의 가르침을 되새겨, 사회성원 각자가 자기 분야의 명분에 해당하는 덕을 실현하는 올바른 정명사회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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